지난 7일, 8일 양일간 경주서 ‘2023 협의회 하반기 연수’ 개최
전문대 133개교 교무·입학처장 한자리…대입·학사 운영방안 논의
김대경 동의과학대 교무처장, 협의회 신임 총괄회장으로 선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하반기 연수회’에서 각 대학 교무·입학처장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교무‧입학처장협의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전국 전문대 133개교의 교무·입학처장이 국내 고등직업교육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대입·학사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은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된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대입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입학처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회장 김대경, 동의과학대 교무처장)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2023년 협의회 하반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전국 전문대의 교무·입학처장을 비롯해 업무 담당자, 한국전문대학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 등 교육계, 유관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는 최준영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원장의 ‘대학 기관평가인증과 재정지원사업 연계 방안’, 강성환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팀장의 ‘대학 기관평가 인증 우수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양광모 유한대 교무처장의 ‘전문대학 학사제도 혁신방안’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학습센터장의 ‘다양한 학점 취득 방안 운영 사례’ △박희진 부산보건대 입학홍보처장의 ‘전문대학 입학 주요 현안 안내(박람회·성인학습자·유학생)’ △강문상 인덕대 교수의 ‘전문대학 글로컬 대학 추진 방향 및 시사점’ 등의 발표로 각 대학 교무‧입학처장, 교수들의 대입·학사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연수 기간 열린 교무‧입학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김대경 교무‧입학처장협의회 총괄회장이 선임됐다. 김대경 회장은 올해 1년간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맡아 안정적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온 업적을 인정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대경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신임 총괄회장(동의과학대 교무처장). 
김대경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신임 총괄회장(동의과학대 교무처장). 

김대경 신임 회장은 “전문대 133개교와 정보공유·화합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문대에 주어진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연수회에서 많은 토의와 소통, 사색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도 축사에서 “앞으로 전문대는 대학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유망 신기술 분야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야 한다”며 “아울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비해 지산학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주 인력 양성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