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 대사관과 산학협력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김영환) 푸드스타일리스트과는 핀란드 헬싱키에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식 메뉴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쓰일 30여 가지의 독자적인 한식 메뉴를 개발했으며,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 대사관저에서 직접 요리를 시연하며 ‘한식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한식 메뉴는 ‘소안심 불고기 스테이크’, ‘백김치해물쌈’, ‘ 불고기라이스크로켓’, ‘수정과 젤리’ 등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30여종으로 다양하다. 한국이 아닌 외국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이유경(프드스타일리스트과 2) 씨는 “최근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각계의 노력이 활발하다. 대학생들의 작은 노력으로 핀란드 대사관 식탁에 맛과 멋이 가득한 한식 메뉴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매우 보람되고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총괄한 최혜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교수는 “핀란드 현지에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을 때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 다시 한 번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실감했다”면서 “향후에도 대사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과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개설, 요리·푸드스타일링·테이블 데커레이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