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와 일본체육대학카시와고등학교가 13일 유네스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관광고 제)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13일 일본체육대학카시와고등학교(교장 효카이 마사유키)와 함께 유네스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교는 유네스코학교 국제네트워크에 소속으로, 유네스코 이념을 학교교육과정에 앞장서 실현하고 있다. 한국관광고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국제교류학교로 선정, 일본체육대학카시와고와 인연을 맺고 1년 간 교류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관광고에서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문화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자개를 활용해 한글 자개 키링을 만들어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하도록 했으며, 이후 한국전통 놀이체험을 통해 윷놀이를 하며 다른 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함께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승현(3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은 “먼저 화상수업으로 만나서인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며 “한글과 같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아름다운 문화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경험이 우리의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관광특성화고등학교로 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가 있다.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어와 관광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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