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 한 해 애쓴 구성원에 감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21일 붕어빵 트럭이 교내로 들어왔다. 그것도 매일 긴 줄이 늘어져 30분 이상 기다림 끝에나 맛 볼 수 있는 서울 효창공원 인근의 소문난 '효공 잉어빵'.

숙명여대 학생들이 올 한 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교내 청소·경비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붕어빵 사장님을 교내로 초청했다.  

산타 모자와 루돌프 머리띠를 한 학생들이 방금 구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유명 붕어빵을 이들에게 전달하자 교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학생 100명이 인당 지원금 10만원을 받아 개인이나 팀 단위로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활동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으며 진행하는 '숙팩트 프로젝트'(Sookmyung-Impact)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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