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4월간 임기…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기여 등 공로 인정받아

이창원 한성대 총장. (사진=한성대)
이창원 한성대 총장. (사진=한성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이 연임한다.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한성학원(이사장 문동후)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제11대 총장으로 이창원 현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 총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며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후, 뉴욕주립대에서 조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총장은 1992년부터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본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 미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이사장, 한국조직학회장, 한국정책과학학회장, 한국행정개혁학회장, 국가보훈처 자체평가위원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한성학원 이사회는 “이창원 총장이 제10대 총장직을 수행하며 한성대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과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서울·경기권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또 서울 캠퍼스타운 종합형 참여대학에도 선정된 바 있다”며 “특히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한성대의 전공트랙제를 대한민국의 대표 교육모델로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장기간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에서도 대학 재정을 안정화하는 등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에 대해 ‘한성대의 미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제는 대학이 지역사회·산업과 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한성대가 지역사회·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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