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대학…혁신 거듭하며 ‘직업교육’에 집중
최근 5년간 대기업 및 공공기관 1551명 취업…양질의 취업 성과 주목
2024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 신설 통해 대학 평생교육체계 개선 앞장

조선이공대 전경. (사진=조선이공대 제공)
조선이공대 전경. (사진=조선이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가 명실상부 호남 유일 공학계열 특성화 전문대학다운 전문인재 양성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의 오랜 동반자로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조선이공대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업·교육 NO.1’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중심·학생감동·학생만족의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조선이공대는 최근 5년간 대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자 1551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현장 맞춤형 교육과 실습, 자격증 취득 등 특화교육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조선이공대는 교육환경, 교육과정, 교육프로그램 등을 ‘대학의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진짜 만족하며 좋아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고, 학생들의 학문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창의성, 열정, 그리고 진로에 대한 염려를 고려해 교육 방침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 조선이공대의 특별한 취업 저력 = 조선이공대는 현재 호남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으로 4차, 5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양질의 취업 성과도 주목을 받는다. LG화학과 삼성전자, GS칼텍스, 등 대기업 최종 취업자를 다수 배출(최근 5년간 대기업 공공기관 취업자 수 1551명)하며 취업의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사회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발전 기여 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조선이공대는 국가와 지역의 산업 전반을 이끌어 온 경험과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에 더해,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대응하고 있다.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중심 과정, 최고 수준의 최신 실습장비, 질적·양적으로 지원하는 취업 역량 프로그램, 그리고 조선이공대의 고유 가치를 바탕으로 인문사회, 예체능까지 아우르는 대학의 교육 환경은 학생들의 성취율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다양한 장학·높은 교육 환원으로 학생복지 박차 = 학생중심·학생감동·학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선이공대는 학생의 ‘꿈’과 ‘성공’을 응원하는 다양한 장학과 높은 교육비 환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은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동결하되,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늘려온 것이다.

조선이공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023년 기준 337만 원이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조선이공대에서 실현하는 것을 응원하기 위한 조이드림 장학금, 평생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만 25세 이상자에게 지급하는 만학도 장학금이 포함돼 있다. 또 성적우수자와 영어우수자는 물론이고 체육특기자, e스포츠특기자, 기능대회 장학금 등 미래가능성과 실제 취업역량을 지원하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제도가 있다.

교육비환원율도 높은 편이다. 대학재정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2022년 교육비 환원율은 200%로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재투자 비율이 지역 평균(195%)을 상회한다.

학생복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은 쾌적한 캠퍼스 조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최상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조선이공대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 미러형 실습실 ‘테크숍(Tech-Shop)’과 스마트 팩토리 요소 기기에 대한 제어 실습 및 공정 프로세스를 학습하는 ‘스마트 팩토리’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융합적인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감각적인 ‘JOY 도서관’도 새롭게 마련됐다. 호남지역 대학 도서관 중 최초의 열린 도서관 형태인 ‘JOY 도서관’은 총 3500여 권의 기증도서와 230종, 1400부의 간행물을 갖추고 있다. 학생 맞춤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드림센터’와 250명 규모의 기숙사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에 광주 시내버스가 진입하며, 지하철역(남광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 라이프 리빌딩…성인학습자전형 신설 = 조선이공대는 2024학년도 성인학습자 전형을 신설해 대학의 평생교육체계 개선에 앞장선다. 인생 2모작을 여는 퇴직자, 경력 단절 여성, 만학도를 비롯해 재취업을 준비 중인 고졸 이상 직장인을 위한 지역 진화형 성인학습교육으로 △전기에너지과 △건축과 △실내건축디자인과 △토목건설과 △컴퓨터학부 △사회복지학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호텔조리파티쉐과 △뷰티아트과 △스포츠재활학부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성인학습자 과정은 수능시험 성적이 필요하지 않으며, 전면 온라인 수업, 일부원격수업, 야간수업, 단기집중수업 운영 등 육아나 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탄력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만 25세 이상자의 경우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의 절반을 수혜받는 만학도 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조선이공대 신산업특화사업단과 백호프오토메이션(주)과 업무협약 체결식.

■ 9개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산업인재 배출 주도 = 조선이공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80억 원 △LINC3.0사업 120억 원 △교육부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HIVE) 사업비 40억 원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약 60억 원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 10억 원 △KIAT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비 9억 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비 6억 원 △교육부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10억 원 △광주별누리 DX-Academy 사업 연합체 (주관대학)과 같은 다수의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산업인재 배출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조선이공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3.0사업을 통해 채용연계 기반 주문식 교육과정을 비롯해 기업협업센터, 재직자교육, 창업지원교육 운영을 통해 산학연협력 혁신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고등직업 거점지구 사업 ‘HiVE(하이브)’ 사업을 광주광역시 동구와 원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며 지역특화분야인 헬스케어, AI콘텐츠 과정 학과 교육과정과 행복누리 평생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융합대학’으로 선정돼 ‘차세대반도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선정 당시 서울대, 포항공대, 강원대, 대구대, 숭실대, 중앙대 등과 함께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창업교육혁신 선도대학(SCOUT),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재정 확충을 이루고 학생 지원을 전폭적으로 늘려 가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90명 모집…수능 미응시자 지원가능

이응재 조선이공대 교무입학처장
이응재 조선이공대 교무입학처장

조선이공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9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부터 15일(월) 18시까지 인터넷접수(조선이공대 홈페이지 및 진학사), 방문접수, 등기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다.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복수지원은 정시에서도 가능하다. △기계과 △기계설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과 △전자과 △생명환경화공과 △건축과 △토목건설과 △실내건축디자인과 △사회복지학부 △스포츠재활학부는 조선대 무시험 편입학이 가능하며 자동화시스템과와 사회복지학부, 스포츠재활학부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돼 있다.

정시모집에서 면접시험은 실시하지 않으며, 합격자는 2024년 1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cst.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62-23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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