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융합학부 신설, 크리에이터 교육, 글로벌현장학습, 어학연수 등 ‘혁신’
대구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만학도 장학금 확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스토리(Story)가 있는 인재’ 육성…학생친화 대학으로 변모

수성대 전경.
수성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2024학년도를 앞두고 새로운 혁신을 시작한다. 대학을 평생교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라이프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전문학사 과정도 운영한다. 수성대의 인재상은 ‘스토리(Story)를 가진 인재’다. 단순히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창의적이고 인접 학문이나 분야를 융복합할 수 있는 인재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스토리로 엮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MBLC(메디뷰티선도센터) 등에 창의융합교육센터를 마련해 크리에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현장학습제도를 신설해 글로벌현장학습, 해외어학연수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라이프융합학부’ 신설 통해 평생학습체제 구축 = 수성대는 2024학년도를 앞두고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라이프융합학부’를 신설했다. 라이프융합학부는 교육부의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LiFE 2.0)’ 사업에 선정된 학부로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년 동안 매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LiFE 2.0 사업은 성인학습자 학사지원, 학생지원, 취·창업지원을 위한 ‘성인학습자지원센터’를 통해 성인학습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성대는 이 사업에 20개 전문대 중 우수 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교육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프융합학부는 정시를 통해 사회복지상담전공 2명, 시니어골프 전공 1명(야간)과 웰스킨케어 전공 1명(야간)을 뽑는다. 또한 수성대는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AI‧빅데이터과에서 1명을 선발해 시험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 등록금 100% 지급 등 파격 지원 = 수성대는 스토리를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4학년도 전형에서도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단, 간호학과 신입생은 예외다.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성인학습자 신입생들을 위해는 월화반, 화요반 등 야간과정을 비롯해 주말반도 편성해 운영한다. 성인학습자들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만학도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특별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스토리로 엮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MBLC(메디뷰티선도센터) 등에 창의융합교육센터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크리에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크리에이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크리에이터 교육을 제공한다. 이처럼 수성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도와 노력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뉴테크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뉴테크 콘텐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신입생들에게 ‘외국어 능력자 전면 장학금’을 제공하며, 해외현장학습제도도 신설해 글로벌현장학습, 해외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창의융합 Make School’ 등 다양한 기업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ICT 능력, Global 감각들을 키울 예정이다.

수성대는 쾌적한 교육을 위한 환경도 잘 갖추고 있다. 간호보건계열의 최첨단 강의동인 젬마관과 다목적강당인 마티아관, 숲속운동장과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 등은 첨단시설을 자랑한다. 도서관 역시 학생들이 즐겨 찾는 ‘카페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등 스마트 캠퍼스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

수성대의 복합문화공간형 도서관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수성대의 복합문화공간형 도서관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 2년 연속 등록률 100% 달성…대구권 전문대 중 유일 = 수성대는 지난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1212명, 정원 외 180명 등 총 1392명의 신입생이 등록해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2022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은 대구권 전문대 중 수성대가 유일하다.

이 같은 결과는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한 전략의 성과다. 수성대는 최근 5년 사이 한계학과의 폐과 등을 통해 모집인원 300명을 줄였으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AI빅데이터과, 드론기계과, 웹툰스토리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과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말반, 야간반 운영 등 제2인생을 설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도 큰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장학금 확대와 최신식 기숙사 건립,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위한 강의동, 다목적 강당 신축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 도입과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의 내실을 다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스토리가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산업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끼와 열정과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는 한편, 2024학년도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을 100%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등 학생친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학과‧전형 제한 없이 2개의 복수 지원 가능”

김이영 수성대 입학홍보처장. (사진=수성대)
김이영 수성대 입학홍보처장

수성대는 정시에서 학과·전형 제한 없이 2개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은 일반고 출신은 물론 특성화고 출신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나 출신고교나 관련 산업체 추천하는 자 등 대학 자체 기준(수성대 모집요강 참조)에 맞으면 지원할 수 있다.

수성대는 정시에서 간호학과가 일반전형 10명, 방사선과 1명 등 일반전형으로 26명을 선발하고, 정원 내 특별전형 11명과 정원 외 전형으로 2명 등 모두 39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1378명의 2.8%를 정시를 통해 선발한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성적 대신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적성을 가진 BIG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성대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30%로 줄이는 한편 면접 비중을 70% 반영한다(단, 간호학과는 수능성적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고, 치위생과와 방사선과 등 2개 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부터 15일까지이고, 면접은 다음 달 19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금)이며, 합격자는 개인별로 통보하며 대학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sc.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입학홍보처 053)749-7022~4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