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표수 284표 중 찬성 260표…91%의 높은 찬성률로 임명 승인
백 신임 사무총장, 취임식에서 “생산적 입법활동 지원, 세종의사당 시대 준비” 강조

백재현 신임 국회 사무총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35대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의 임명을 승인했다.

이날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은 총 투표수 284표 중 찬성 260표로 가결(찬성률 91%)됐다.

백재현 사무총장은 이어서 진행된 ‘제36대 국회사무총장 취임식’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정쟁의 장이 아닌 정책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회가 생산적인 입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법영향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료를 제공하고, 전문성·합리성에 기초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의사당 건립에 관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결정”이라며 “이원화된 국회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국회 직원들의 정주 기반 마련” 등이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백 신임 국회사무총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기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민선 2기, 3기 광명시장을 역임하고 18~20대 국회의원(3선,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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