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학부 38개 학과 체제…‘성인 학습자’ 교육과정 개편
‘성인융합학부’ 신설,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역할 강화
683억 원 규모 국고 사업, 국가가 인정한 대표 전문대학

경남정보대학교 전경
경남정보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부산 최초의 전문대학으로 지난 1965년 설립됐다. 현재 대학 규모 역시 부산지역에서 가장 크다. 재적 학생은 1만 명이 넘는다. 올해 입학 인원만 2512명이다. 이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58년 역사에서 ‘13만 명이 넘는 전문기술인을 배출한 명문사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꾸준한 호평에도 경남정보대는 역사와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혁신대학 위상을 굳건히 지켜왔다. 정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교육 인프라 투자, 교육과정 혁신으로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다.

우수한 입지와 시설을 자랑하는 ‘냉정 캠퍼스’, 미래 첨단교육 중심 ‘해운대 센텀 캠퍼스’ 등의 앞날도 더욱 밝다. 경남정보대는 이들 캠퍼스를 운영하며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 성인 학습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다.

■ ‘683억’ 규모 국고 사업…국가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전문대 = 경남정보대는 최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등 국가교육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정보대는 이미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국고 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총 683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이 그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 교육과정 혁신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전문대 중에서 가장 많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종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획득하면서 수행 능력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왔다.

경남정보대 화공에너지공학과
경남정보대 화공에너지공학과

■ 부산·울산·경남 전문대 중 ‘최다’ 취업…“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 = 경남정보대는 ‘전문대학 존재 이유가 바로 취업’이라는 각오로 대학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취업 성과를 내는데 쏟아붓고 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직접 선발,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현장경험까지 쌓은 후 취업으로 연결하는 ‘취업보장형 주문식 교육’에 큰 성과를 보였다.

삼성중공업, 엘앤에프, 약손명가 등 유수 기업들과 취업 보장 주문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곧바로 해당 기업에 입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맞춤형 진로지도, 학생 취업 지원 원스톱센터 운영, AI 면접 솔루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국내 굴지 대기업에 취업하는 ‘남다른 취업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인 1842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3.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인 67.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명실상부한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것이다.

■ 해외 자매대학만 100곳 넘어…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大 = 경남정보대는 미국과 영국·호주·일본·중국·베트남 등 세계 14개국 100여 개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대식 총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2곳에서 한국어학당을 개소한 바 있다.

경남정보대는 매년 미국과 영국, 일본 등 해외 자매대학에 해외 연수단을 파견하는 등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의 호프 국제대학과 영국 버튼앤사우스더비셔 대학, 호주 제임스쿡 대학교 등으로 학생들을 보내는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도 매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정보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등에 선정돼 학생들이 해외 교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 등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정보대 미디어영상과
경남정보대 미디어영상과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8개 학부 38개 학과서 총 신입생 2403명 모집

김경미 경남정보대 입시관리처장
김경미 경남정보대 입시관리처장

경남정보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으로 8개 학부 38개 학과에서 정원 내 2009명, 정원 외(외국인전형 제외) 394명 등 총 2403명으로 부산·경남·울산지역 전문대 최다 인원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전국 전문대학이 동일하고 1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이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등록·포기자 인원을 이월해 모집하기 때문에 최종 인원은 수시모집 예치금등록 마감일인 1월 2일 이후에 확정된다.

전형은 정원 내 전형으로 ‘일반전형’ ‘대학 자체 특별전형(수능전형 및 학생부전형)’이 있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 ‘기초수급자’ ‘전문대졸이상자’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등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과 동일하다.

전문대학은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 이에 따라 경남정보대도 복수 지원이 가능해 최대 3개 전형·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선발방법은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40%와 학생부 60%를, 대학자체 특별전형(수능전형)은 수능 100%를, 대학자체 특별전형(학생부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이밖에 모든 전형·학과는 고교졸업(예정)자의 경우 학생부 100%, 검정고시 합격자는 전 과목 평균 점수 100%, 전문대졸이상자전형은 대학 전 학년 성적 100% 등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과목은 이수 단위 구분 없이 12개 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6개 과목은 반드시 포함)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과목, 성취평가과목을 포함해 성적을 반영한다.

경남정보대는 올해 △뷰티어드바이저과 △뷰티헬스과(야간) △부동산비즈니스과(야간) △디지털문예창작과(야간) 등을 신설했다. 또한 △건축디자인과 △사회복지학과는 3년제에서 2년제로 학제를 변경해 모집한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다르다.

경남정보대는 일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총 20개 학과를 개설하고 380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미달 인원이 발생한 경우에는 1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 입학 홈페이지 : iphak.kit.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1-320-1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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