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주도하는 SW‧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기존 19개 대학 외에 1개 대학 이상 추가 선정…17일까지 접수
연간 5억 내외 국비, OJT 연계 훈련과정 개발 등 지원 예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30일까지 14개 시·도와 함께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추가 모집한다.(사진=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까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대학 추가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사진=중기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벤처기업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기업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영입 경쟁이 심화되고, 개발자 임금 상승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광운대 △숭실대 △인하대 △원광대 △강남대 △삼육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제주대 △동국대 △부산가톨릭대 △경북대 △계명대 △명지대 △대구대 △대진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우송대 등 19개 대학이다.

2024년에는 기존 19개 대학 외에 1개 대학 이상을 추가 선정하며, 희망 대학은 오는 1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 신청하면 심사 후 20일까지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5억 원 내외의 국비 지원뿐만 아니라 중기부 유관 6개 벤처협‧단체 회원 기업들의 채용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 졸업생 채용확약 기업체 발굴 등을 지원한다.

선정 평가는 기업인, 대학 교수, 민간학원 관계자, 공공기관 및 공무원 등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 학점(최소 15학점) 부여 과정 개설, 비교과과정 개설, 수준 높은 교수 및 학생 참여 유도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전국 19개 대학, 8개 학원을 통해 4333명이 참여(수료 2494명) 중이며, 이 중 1087명은 연계된 벤처기업 등에 취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벤처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씨앗을 심는 과정”이라며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유망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취업하도록 유도하고, 벤처기업의 인력수요와 연결해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칭)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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