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실습센터, 동물재활지원센터 등 운영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반 개설 등 동물보건사 저변 확대 기여

연암대 동물보건실습센터에서 동물보건사 간호 실습에 참여 중인 동물보호계열 학생들. (사진=연암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완전(3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연암대는 2021년 최초 인증에 이어 2회 연속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 등의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직무로, 동물보건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받은 학교 등을 졸업한 뒤 국가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연암대는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실무를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2021년 선제적으로 동물보건실습센터와 동물재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동물보건실습센터는 동물병원에서 실제 사용되는 각종 시설과 장비 등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또 동물재활지원센터(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는 △수중치료를 위한 반려동물 수영장 △초음파치료기기 △대형견용 수중런닝머신 △체열분석기 △보행검사시스템 △랜드트레이드밀 등 국내외 최첨단 반려동물 재활치료·재활피트니스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또 수의사 면허를 보유한 4명의 전임교원을 채용하고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대비해 동계 방학 동안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반’을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 간호와 재활치료 교육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윤철 동물보호계열 학과장은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학생들이 동물보건사 국가 자격을 취득하고 동물 보건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육근열 총장은 “지난 2021년 최초 인증에 이어 2회 연속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관계자분들. 평가인증 준비에 수고해주신 연암대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연암대가 반려동물 간호, 재활, 훈련, 미용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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