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나와 태릉 현장답사 나선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호기심 가득한 얼굴의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 수업과 특강을 들으며 미리 대학 수업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여대가 2024학년도 수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8일부터 시작한 ‘수시 자유학교’가 인기다. 수시 자유학교는 수시 합격생들이 대학 생활과 수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대학 생활을 돕는 입학 전 특별 교육 과정.

11일 문동석 교수(사학과)의 '조선 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를 주제로한 인문학 특강은 조선 왕릉의 공간과 제례 등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강의에 이어 학교 근처 태릉으로 현장답사가 이어졌다. 

태릉은 중종비 문정왕후의 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조선 왕릉 중 하나.

특강과 현장답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 교수의 안내를 받아 봉분을 둘러싸고 있는 고석, 혼유석, 문석인 등 석조물의 역할에 대해 들으며 잠시 조선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서울여대는 입학 전 학점과정 외 왕릉답사를 비롯한 인공지능, 공예, 프로그래밍, 한국고전 등 자유학교를 통해 다양한 인문학 과정의 강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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