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 표지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지난 6일 마감한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50명 모집에 602명이 지원해 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집중 선호로 지방대학은 학생 모집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학 입시 홍보 노력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기준 광주·전남권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2023학년도(2.10대 1) 대비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학부(과)별로는 해상운송학부가 6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해 23.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해군사관학부(남) 10.5대 1(2명 모집/21명 지원), 해군사관학부(여) 7.0대 1(1명 모집/7명 지원)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 6.22대 1(9명 모집/56명 지원) △항해정보시스템학부 6.17대 1(6명 모집/37명 지원) △기관시스템공학부 5.67대 1(9명 모집/51명 지원) △해양경찰학부 4.45대 1(11명 모집/49명 지원) △항해학부 4대 1(8명 모집/32명 지원)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목포해양대는 오눈 11일(목) 18시까지 전형서류 및 건강진단서(해사대학에 한함) 제출 받아 그 이후 서류 전형 절차를 거쳐, 2월 6일(화)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초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7일(수)부터 13일(화)까지이다.

서광철 입학학생처장은 “국립목포해양대는 국내 유이한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실습선, 피복비, 생활관 이용 등의 국비지원과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통한 대체복무 인정 등의 대학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주목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및 적극적인 행정 지원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입학생 모두의 꿈과 미래를 원하는대로 이룰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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