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대 동물보건과는 최근 늘어난 반려동물인 고양이에 대한 특화 교육, 파충류나 조류 등 특수동물 간호, 늘어난 기대수명에 따른 재활 치료 영역까지 확대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원대학교(총장 이종원) 동물보건과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실시하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원대 동물보건과는 농식품부가 실시한 2022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신설 1년)을 통과하고 이어서 2023년 완전 인증(3년) 대학으로 선정됐다.

2023학년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는 전국 17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동원대 동물보건과를 비롯해 최종 11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동원대 동물보건과 학생들에겐 작년과 마찬가지로 2024년 2월에 실시될 제3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며 동원대 동물보건과에 2026년도 입학하는 학생들까지 응시 자격을 갖게 된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하에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며, 이 자격을 취득하려면 농식품부 장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 등의 양성기관을 졸업(예정)해야 한다.

동원대 동물보건과는 2021학년도에 반려동물과로 신설돼 보건/관리 전공으로 운영됐다. 그 후 2023학년도에 동물보건과로 보건 전공이 분리돼 동물보건 전문인과 반려동물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동원대 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가 갖추어야 할 현장 실무 능력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늘어난 반려동물인 고양이에 대한 특화 교육, 파충류나 조류 등 특수동물 간호, 늘어난 기대수명에 따른 재활 치료 영역까지 확대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인증 최소 정원인 학생 30명으로 학과를 운영해 학생 대비 높은 수의사 교수 수를 갖춰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1인당 강의실과 실습실의 면적을 높게 확보하는 등 질 높은 동물보건사의 양성을 위해 과감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조현명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우수한 동물보건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으며, 반려동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를 위한 실습과목과 고양이와 관련된 이론/실습수업도 있으며, 수준 높은 의료기구 도입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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