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 모니터링·최적화 대시보드 개발해 우수상 수상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컴퓨터·AI공학부 AI학과 학생들이 ‘2023 지역현안해결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지역현안대결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는 대학 전공수업을 활용해 지역 현안·해결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아대·부산대·부경대 등 부산 소재 10개 대학의 교수·연구생·학생이 팀을 이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동아대는 지난해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동아대 AI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걸즈데이’ 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개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대시보드 개발을 위해 교내 강의실에서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해 전력 측정·데이터 수집을 진행했다.

천세진 AI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상을 받아 기쁘다”며 “탄소중립이라는 부산시 지역 현안에 대해 AI학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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