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 학부모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성 이벤트 마련 큰 호

응원 · 격려 ·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 이벤트.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13일 ‘2024학년도 정시모집 조형대학 실기고사’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성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실기고사는 1단계 전형을 통과한 수험생 약 720명이 응시했다.

국민대는 실기고사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본부관과 북악관 등에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본부관 벽면에는 그간 고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감성 이벤트 판넬을 설치했다. 응원 · 격려 ·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이 가득 차면, 행운을 상징하는 클로버와 하트 모양이 형상화되도록 기획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고한 나에게, 감사한 부모님께, 함께해 준 친구에게’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합격을 소망하는 마음을 포스트잇에 가득담아 감성 이벤트 판넬에 부착했다.

정승렬 총장(왼쪽)이 학부모에게 합격 기원 굿즈를 전달하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정승렬 총장(왼쪽)이 학부모에게 합격 기원 굿즈를 전달하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수험생 300명에게는 후드집업, 스노우볼, 모자 등 국민대 합격 기원 굿즈 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굿즈 세트는 정승렬 총장과 이은형 대외협력처장이 직접 전달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정승렬 총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운 날씨도 이겨낼 수 있는 수험생들의 꿈과 열정을, 국민대는 앞으로도 아낌없이 응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시각디자인학과를 지원한 우지현 학생은 “디자인 최고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국민대에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다”며 “친구와 함께 시험을 보러 왔는데, 생각지않은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학부모 고민호씨는 “수능과 실기, 두 개를 병행하느라 고생한 자녀와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고 고맙다고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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