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기본계획 2주기(2024~2026) 사업 수립·발표
「고도화형」, 「폴리텍 연계형」 신설…사업 성과 확대, 교육자원 효율적 활용 꾀해
신산업 인재양성 위한 학내 기반 조성, 성과 확산 기반 마련 지원

교육부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2주기 사업 지원 대상 전문대학이 17개교로 확대된다. 또한 세부 사업 유형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이 추가로 신설된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2주기 사업 지원 대상 전문대학이 17개교로 확대된다. 또한 세부 사업 유형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이 추가로 신설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이하, 2주기 사업)을 수립·발표했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이 학과 신설·개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 혁신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와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1주기 사업에서는 전문대학 14개교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2주기 사업은 사업 유형을 다변화해 전문대학의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주기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전문대학이 17개교로 확대된다. 또한 세부 사업 유형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이 추가로 신설된다.

「고도화형」은 1주기 사업에 참여한 대학 중 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사업성과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형이다.

「폴리텍 연계형」은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과 폴리텍이 연계해 각각 보유한 우수한 교육·훈련 자원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해 학점 교류, 자격과정 이수 등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교육부는 2주기 사업을 통해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 인재양성에 필요한 학내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 유관 산업 관계기관 등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전문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전문대학 학생이 신산업분야 핵심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주기 사업이 전문대학과 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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