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험 확대 위해 에듀테크 교수학습·신기술 융복합 혁신교육 체계 마련
어학연수·현지 기업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ESG 학생 활동 적극 지원… 건학이념 실행, 대학 교육의 지속가능성 확보

한양여대 메타버스 캠퍼스. (사진=한양여대)
한양여대 메타버스 캠퍼스. (사진=한양여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맞춰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고루 갖춘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에 전력한다. 이에 한양여대는 대학의 비전인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평생·직업교육전문대학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교육 선도대학 △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공유협력 등을 주요 추진 사항으로 수립했다.

한양여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DX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주기(2019~2021년) 혁신지원사업 우수 성과를 이어 2주기 혁신지원사업 추진 사항으로 △신산업·신기술 기반 융·복합 혁신 교육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혁신 △DX·경험(Dex) 확대 △산학협력·지역사회 연계 강화 △진로 취·창업 교육지원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 양성 △대학의 ESG 실천·사회적 가치 실현 확대 등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전반에 걸친 대학 혁신을 실현한다.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실습 현장. (사진=한양여대)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실습 현장. (사진=한양여대)

■ 융합·ICT 마이크로 전공 운영, 수요자 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 확대 = 혁신지원사업 중 교육 분야 혁신에서는 학문 간 지식을 융합하는 전공 교육 혁신과 수요자 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확대해 나간다. 한양여대는 융합전공 복수학위제 운영 성과와 융합·연계 마이크로트랙 제도의 우수사례를 ICT분야로 확산시켜 마이크로 전공의 융·복합 과정을 신산업·신기술 기반으로 개발·개편했다. 이와 더불어 융합·ICT 마이크로 전공을 중심으로 신규 융복합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융합 마이크로 전공 이수자는 2022년도 1764명에서 2023년도에는 2256명으로 확대됐다. 한양여대는 학생들이 전공 분야뿐 아니라 신산업·신기술과 관련 지식·기술을 습득하도록 개인 진로 목표에 따른 전공 확장을 지원한다.

한양여대에서 발급하는 디지털 
한양여대에서 발급하는 디지털 배지. (사진=한양여대)

■ DX·Dex 확대 통한 에듀테크 교육혁신 =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는 교육 환경 개선으로도 나타난다.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차원적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실습실·실습 장비·강의환경 등을 구축해 교육 전반에 활용한다.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도 구축해 인공지능·VR 콘텐츠·메타버스 기술교육·웹툰 등 웹문화 콘텐츠교육이 가능한 실습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시티 강의실을 활용한 학생들의 에듀테크 기반 교육·학생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을 확대해 혁신 도입 모델을 다각도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구성원 전체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졸업생을 대상으로 오픈배지 학위증을 발급하며 디지털 전문성 또한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 디지털 배지 운영 사례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학위증 외에도 △마이크로 전공 과정 이수증 △Co-op 이수증 △캡스톤 디자인 △4대 핵심역량 디지털 배지 등을 통해 학생 개인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 글로벌 역량 갖춘 혁신 인재 양성 = 한양여대는 해외 취업 부문의 우수한 성과와 경쟁력을 확산하기 위해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 맞춤형 어학 강좌를 운영하며, 해외 취업 약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 인턴십·어학연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일본 소재 IT 기업과 싱가포르·일본 현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한양여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국내 취업 지원·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렇게 체계적인 어학교육은 해외 취업과 유학생의 국내 취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토대가 된다.

■ 대학 구성원이 함께 ESG를 실천하는 대학 = 한양여대는 중장기발전계획 전략과제인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반영한 혁신지원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의 공공성·ESG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ESG 실천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이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愛之實踐)’을 실행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전공과 연계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쳐 교육·취창업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올해에는 재학생을 포함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ESG 리더십 캠프’와 ‘ESG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했다. 대학 내 조직으로 ESG센터를 구축해 중장기발전계획과 대학운영 전반에 걸친 ESG경영을 관리하기 위해 한양여대 ‘사랑의 실천 ESG’ 10대 지표를 개발했다. 대학의 ESG 실천 관련 성과로 ESG인재양성 부분 ‘2023 한국의 소비자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 변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ESG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확대할 계획이다.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인사말] 나세리 총장 “한양여대만의 디지털 융복합 혁신 선도대학 만들 것”

“한양여대는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체제로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대변화에 맞춰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으로 설정했다. 나아가 △신산업·신기술 기반 혁신 교육 △신기술 DX 혁신 프로그램 △디지털 전환·경험 확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디지털 융복합 혁신 선도대학으로 나아간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외에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도 선정돼 대학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 도전하며 학령인구 급감 위기 속에서도 한양여대만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고, 산업 변화와 학습자 수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전문대 최초로 융합전공 복수학위제를 운영한 한양여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융합·연계 마이크로트랙으로 제도를 확장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DX 시대에 맞춰 ICT 분야로 성과를 확산시켜 마이크로전공의 융복합 과정을 신산업·신기술 기반으로 개발·개편했다.

한양여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전공교육에 활용한다. 교육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한편, 에듀테크 교육 사업을 함께 진행해 구성원 전체에게 디지털 교육 경험도 함께 제공하며 신산업·신기술 기술을 활용하고 가르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ESG경영을 실천해 대학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디지털 융복합 선도 대학,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인 한양여대를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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