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석사과정·공동학위·단기직무과정 인재 양성 협력 합의

울산과학대와 일본 이시노마키센슈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일본 대학들과 전문기술석사과정, 공동학위, 단기직무과정 등 학사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을 약속하면서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과학대 이행수 교무처장 겸 마이스터대지원사업단장, 유상용 산학협력부단장, 변홍석 기계공학부장, 김강연 미래모빌리티제조학과장(전문기술석사과정), 유호영 기계공학부 교수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현지의 센슈대학 도쿄캠퍼스, 이시노마키센슈대학, 펑션베이 일본지사 등을 방문해 대학 간 단기 및 일반과정 공동 운영, 현지 기업과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기술석사과정 단기직무연수 운영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울산과학대 일행은 13일 일본 센슈대학의 케니치 마츠스키 이사장을 비롯해 입학처장과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단기직무과정, 편입, 학점인정, 공동학위, 전문기술석사과정 졸업 연구 공동지도, 양국 지역 사회 대상 기여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4일에는 4년제 일반대학인 이시노마키센슈대학의 기계공학과와 정보전자공학과 교수진과 단기직무과정 등 글로벌 학생 교류 프로그램, 공동연구, 교수 교환 프로그램, 편입, 학점인증 및 공동학위 운영 등을 논의했다. 또, 울산과 이시노마키 시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15일에는 펑션베이 일본지사를 방문해 일본 자동차 업계의 로봇 운용 및 공장 자동화 방향을 살펴보고 울산과학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학과 중 하나인 미래모빌리티제조학과 재학생의 펑션베이 일본지사 단기직무연수 운영을 협의했다.

이행수 마이스터대지원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은 미래 산업 변화와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 등 울산의 주력산업이 자동화,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신기술을 갖춘 전문인력과 고숙련 전문인력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일본 방문이 울산과학대 석사 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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