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총장이 최종학 교수(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종학 교수가 모교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학사장학금 등 1억여원을 쾌척했다. 최종학 교수는 2007년부터 모교에 꾸준히 기부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 13일 관악캠퍼스에서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유홍림 총장,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 채준 경영대학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학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홍림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교수님의 귀한 나눔을 통해 서울대가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종학 교수는 “본 기금을 통해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갈 세계적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본교 경영대 출신인 최종학 교수는 경영학 학사(86-90)와 석사(90-92)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로 재임했다. 2006년 서울대 부임 후 경영대 교무부학장, 서울대발전기금 이사, 서울대산학협력단 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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