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서 ‘2023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
혁신지원사업 교육·학생 사례 발표…지방 전문대 활성화 성과도 공유돼

대전보건대 치위생과 (사진=한국대학신문DB)
대전보건대 치위생과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체 전문대학의 약 80%가 참여하는 교육부의 대표 국고 사업 중 하나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계에 확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지역사회가 협력해 특성화 인재를 양성하는 우수사례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한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18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다.

해당 사업은 전문대학이 학교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해 창의적 현장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추진하는 데 국고를 투입한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주기 사업이 진행됐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2주기 사업으로 운영된다. 전체 전문대의 80%인 102개교가 참여할 만큼 대표 국고 사업으로서 올해에는 약 6179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등직업교육과 관련한 주제발표와 함께 교육·산학협력 혁신 등 전문대 우수사례 44건, 학생 역량개발 사례 11건 등을 공유한다. 우수 전문기술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문대가 주도하는 혁신 원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른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유형’으로 더 잘 알려진,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성과도 함께 공유한다.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해당 사업은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전문대가 광역지자체와 연계·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특성화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 전문대 68개교가 참여하고, 올해 750억 원을 지원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전문대는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현장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라며 “교육부는 전문대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등직업교육 기반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산업계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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