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생협으로는 ‘처음’…선제적 산재 예방 활동과 실천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최근 국내 대학 생활협동조합 최초로 KSR인증원(ISO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이하 ‘한기대 생협‘)은 지난 15일 KSR인증원(ISO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국제인증은 국내 대학 부속기관과 생협 가운데 처음이다.

한기대 생협은 2023년 10월부터 인증을 준비해왔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운영 상태가 ISO45001 요구사항에 부합해 심사를 통과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OrganizationForStandardization)가 2018년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 예측 및 예방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고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이번 인증은 생협 사업장 내 안전 개선 및 안전한 근무 공간 조성으로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등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 위험 최소화를 위한 예방체계를 갖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설순욱 한기대 생협 이사장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으로 체계적인 안전 환경 기틀을 마련하여 사업장 내 위험 요인 및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ISO45001에 기반한 활동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제적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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