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총장(가운데)이 독서진흥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20일 총장실에서 9명의 학생에게 ‘제9회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을 수여했다.

남서울대는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대학 측에서 선정한 추천도서 120선의 도서 대출실적과 독후감 제출실적 등을 학기별로 평가해 상위 9명의 학생을 선발 지급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지난 2023년 8월 7일부터 2024년 1월 24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47건의 독후감이 접수되는 등 기부자의 숭고한 기부 정신에 따른 학생들의 뜨거운 독서 열기를 입증했다.
6개월 동안 총 35편의 독후감을 제출한 지능정보통신공학과 1학년 이주성 학생이 1등을 차지했으며 2등 간호학과 1학년 전수빈 학생과 3등 멀티미디어학과 3학년 서민희 학생 등 총 9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수연 목사(한길교회)는 남서울대 학생들의 독서진흥을 위해 매년 600만원의 독서진흥장학금과 1000권의 신간 도서를 5년간 기증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러한 기부자의 기대에 부응해 남서울대 재학생들의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생 선발 행사의 참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남서울대는 매달 책과 함께하는 남서울인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독후감 대회, 남서울 독서왕, 문화가 있는 날, 책벌레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재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독후감 대회에 3회 이상 참가하거나 1회 이상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시 총장 명의 독서 인증서를 발행하는 ‘독서인증제’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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