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다카중등학교 교육 종료 후 단체 사진 촬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PNU-VIT(Pusan National University-Volunteer teaching In Tanzania) 5기 봉사단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시 지역에서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공학 및 ICT융합 교육봉사 활동을 지난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28일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1기로 첫 활동을 시작한 ‘PNU-VIT’은 부산대 생물교육과 서혜애 교수의 지도 아래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물리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및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환경공학부 재학생 22명과 부산대 동문 현직교원 3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다.

5년째 아프리카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봉사단은 올해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산 인근 도시 모시(Moshi) 지역의 모시과학기술중등학교(Moshi Technical Secondary School), 음산다카중등학교(Msandaka Secondary School)에서 전공별 수업과 부채 만들기, K-pop, 태권도 등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했고, 무웬게가톨릭대학교(Mwenge Catholic University) 컴퓨터 전공 학부생 대상으로 ICT융합 공학워크숍을 개최했다.

아두이노 교육 모습.

봉사단은 수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공학의 전공별 수업교구재를 마련하고 학습자 중심 실험실습 체험활동 위주의 수업을 실시했다. 아두이노 활용 스마트팜 장치, 3D 모델링, 드론, 인체 VR 등 ICT융합 공학 워크숍과 양국 간 문화교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사업과 부산대 국제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이외에도 봉사단이 자체적으로 부산국립과학관,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카카오같이가치, 유니클로 등 교육기관, 기부단체, 기업체 및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각종 학용품 및 수업교구를 지원받아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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