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고하이브 센터 사업 성과공유회 열려…지역·산업체 관계자 70여 명 참석, 우수 사례 발표
지난해 총 26개 프로그램 운영…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 발표, 사회취약계층 직업 연계도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누리고하이브(NULI古HiVE) 센터 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배화여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누리고하이브(NULI古HiVE) 센터 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배화여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와 종로구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하이브사업이 지역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배화여대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종로구 컨소시엄과 함께 누리고하이브(NULI古HiVE) 센터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배화여대는 전문대와 기초자치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 참여를 계기로 종로구와 함께 누리고하이브 센터를 구성했다. 센터는 지난해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사업을 수행하며 △골목길 해설사 양성 과정 △로컬투어 코디네이터 마스터 과정 △한복제작 실무 과정 등 총 2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배화여대와 종로구청을 비롯한 종로구 지역단체·산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화산업 기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한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김혜수 누리고하이브 센터장의 사업 운영 성과 소개에 이어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사례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우수 운영 사례 △2024년도 사업 운영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박흥영 창신생활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 실장이 전통주 소믈리에 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전통주를 개발한 사례를 발표했다.

누리고하이브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했던 프로그램을 연계·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K-디저트 전통병과지도사, 소잉디자이너 등 신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며 “노인의 사회활동 확대와 사회취약층 직업 연계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 맞춤형 과제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종석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하이브 사업 성과가 종로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신 총장은 “배화여대가 하이브 사업을 수행하며 종로구의 상생과 발전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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