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섭 교수.
박노섭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융합과학수사학과 박노섭 교수가 지난 21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한국데이터포렌식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이사장겸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에 창립한 한국데이터포렌식학회는 디지털 시대의 복잡해지는 범죄 형태와 데이터 사용의 급증에 따라 데이터포렌식 분야의 연구 및 교육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조사에 있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노섭 초대회장은 “디지털 정보의 정확한 분석과 증거 확보는 현대 치안 유지에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경찰청과 검찰청 등 실무담당 기관과의 협력이 학회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실제 치안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연구하며,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데이터포렌식 기술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노섭 회장은 독일 뮌헨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경찰청 수사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수사제도 개선에 힘써 왔으며, 최근 AI기반 범죄수사 R&D사업의 책임을 맡아 수사관의 수사서류 작성을 지원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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