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젊은 우리 신입생들은 못할 일 없다” 격려

섹소폰을 불고 있는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오른쪽 두번째)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27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에 대한 제34회 입학식과 함께 신입생 진로캠프 DYV(Design Your Vision) 입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 및 진로캠프 입소식에는 건양대 2024학년도 신입생과 학부모, 건양대 김희수 설립자 겸 명예총장,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이상목 이사장과 김천중 이사, 건양대 김용하 총장, 논산시 백성현 시장, 건양사이버대 이동진 총장과 건양중고등학교 김관중 교장을 포함해 건양대 주요 보직교수 및 학과장, 재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명 중 8명이 취업하는 취업명문대학이자 올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대학병원을 보유한 건양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제 여러분은 성인이기에 미래에 대한 선택도 스스로 하고 결과도 책임져야 한다.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향후 4년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학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은 “지금 내가 한국 나이로 97세인데 색소폰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고, 서예도 배운다. 이 나이에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젊은 우리 신입생들은 못할 일이 없다. ‘Impossible’이라는 단어는 점 하나만 더하면 ‘I’m Possible’이 된다. 여러분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학업에 열심히 임해주길 바란다. ‘She can do it, He can do it. Why not me?’ 를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명예총장은 또한 입학식 말미에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Fly to the moon’과 ‘어머님 은혜’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입생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대학생활 네트워크 만들기 △선배와의 대화 △진로보드게임 미션 건양맨 △진로토크콘서트 △연예인 공연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한편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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