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왼쪽)과 이종민 대표가 반전기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메이킷올의 이종민 대표가 28일 한국항공대학교에 발전기금 6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2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부다.

한국항공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대표는 “그동안 모교에서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서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재학 시절 교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포함한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이 대표는 “다양한 교내 대회를 거치며 창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신감을 쌓았고 대학으로부터 창업 지원금과 장학금 등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모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가 창업한 메이킷올은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하고 캠프와 강의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직관적 코딩’이라는 브랜드로 코딩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컨텐츠를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관련 캠프와 강의를 운영한다. 이 대표는 학부생이던 지난 2018년 메이킷올을 창업해 지난해 매출 16억 원이 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국항공대는 이 대표가 기부한 발전기금을 모교 후배들의 창업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양성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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