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 등을 신입생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4일 낮 5호관 6층 디저트 실습실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60명에게 선배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 등을 대접하며 ‘따듯한 후배사랑’을 이어갔다.

외식조리학과 이무형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이날 아침부터 재료를 다듬어 준비를 마친 뒤, 입학식 행사를 마치고 도착한 신입생들에게 달걀 후라이(알)를 짜장면에 얹은 ‘알짜’와 함께 어향기 등을 점심으로 제공하며 ‘외식조리학과 하나되기’ 행사를 가졌다.

신입생 한금진 학생은 “그동안 호남대에서 마련한 ‘호캉스’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석해서 교수님, 선배들께 친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까지 직접 만들어서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열심히 실력을 연마해 국내 고급호텔의 헤드쉐프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철 총장(왼쪽 두번째) 총장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알짜 점심’행사에 참석한 박상철 총장은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짜장면 이 대표 음식인데, 매년 학과에서 신입생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것은 뜻깊은 전통”이라며 “즐거운 학교생활과 함께 백종원씨 같은 유명 요리 전문가나 경영인이 될 수 있도록 꿈을 키워 달라”고 노력을 당부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무형 교수도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입학식날 점심 한끼를 대접하는 학과의 전통을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재료가 잘 어우러져야 맛있는 음식이 되듯이 재학생과 신입생이 잘 화합해서 가족같은 학교생활과 함게 조리 전문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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