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합격률 53.1%보다 15.4% 높은 74.5% 기록
“국가 시험 대비한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반’ 덕분”

육근열 연암대 총장이 연암대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취득 캠프에 참여한 동물보호계열 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암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지난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행된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서 합격생 41명을 배출했다고 6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서는 총 응시생 724명 중 428명이 합격하면서 합격률 59.1%를 기록했다.

연암대는 당해연도 졸업 응시생 55명 가운데 합격생 41명을 배출하며 합격률 74.5%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체 합격률과 비교해 15.4% 높은 합격률이다.

연암대는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대비해 지난 동계 방학 기간인 1월 23일부터 2월 7일까지 1차 특강, 2월 14일부터 2월 24일까지 2차 특강을 진행했다.

시험 과목별 맞춤형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특강 내용은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언제든지 복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교내에서 합숙에 참여한 재학생 35명을 위해 식비와 기숙사 등 비용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연암대는 2022년 2월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서 41명, 2023년 2월 ‘제2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서 44명, 2024년 2월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서 41명이 국가자격을 취득하면서 매년 4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육근열 총장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위해 방학 기간에도 합숙하며 열심히 준비해 준 동물보호계열 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물심양면으로 지도해준 동물보호계열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물보건(간호), 재활치료, 훈련과 미용 등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케어 교육을 통해 우수한 동물보건사 인재를 배출해 연암대가 반려동물 교육 부문을 선도하는 최고의 대학이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암대는 2024년 1월, 2회 연속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안정적으로 동물보건사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연암대는 수의사 면허를 보유한 전임교원 4명을 비롯해 동물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각종 의료시설과 장비 등을 그대로 구현한 ‘동물보건실습센터’를 구축했다. 또 △수중치료를 위한 반려동물 수영장 △초음파치료기기 △대형견용 수중런닝머신 △체열분석기 △보행검사시스템 △랜드트레이드밀 등 국내외 최첨단 반려동물 재활치료·재활피트니스 장비를 도입한 ‘동물재활지원센터(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최상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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