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4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신규 선정 지구로 서울특별시 선정
직업계고·대학교·기업·지자체 협력해 지역 전략 산업별 고졸 인재 양성 사업
서울시 ‘인공지능(AI)·로봇·철도·콘텐츠’ 등 4개 분야…3년간 총 10억원 지원
교육부, 서울시 포함 총 13개 지구 운영 “지역소멸 위기 해소 기폭제 될 것”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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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직업계고·대학·기업이 협력해 지역의 전략 산업별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국고 사업인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서울특별시가 신규 지자체로서 올해부터 참여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로봇·철도·콘텐츠’ 등 4개 전략산업 분야의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3년간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7일 교육부는 2024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선정지로 서울특별시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고와 대학, 지역기업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올해 신규 선정지인 서울을 포함해 총 13개 지구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로봇·철도·콘텐츠’ 등 4개 분야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정하고, 교육청 내 ‘서울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분야별 산업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계와 지자체, 직업계고·대학이 취업처를 함께 발굴해 선취업·후학습 절차를 개발하고,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매칭데이(Matching-day) 인(in) 서울’ 등을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업교육 혁신지구가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이 이끄는 교육발전특구와도 연계해 지역 역량을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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