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 입학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는 만 25세 이상 성인학습자와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2년제 전문학사학위 교육과정을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교육부의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선정에 따라 대학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학 운영의 전반적 구조를 성인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순천제일대는 미래휴먼융합학부 내 4개 전공(사회복지서비스전공, 커피바리스타&K-푸드전공, K-뷰티전공, 재활상담전공), 제철산업학부 내 2개 전공(제철설비전공, 제철공정전공)을 설치해 2024학년도 115명 정원으로 신입생을 100% 모집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라이프사업단 및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신설했다.

2024년 입학자는 국가장학금 신청자에 한해 전액 장학금으로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출석 수업은 일주일 1~2회 정도로 대면 운영하고, 대부분 수업을 온라인 강좌로 수업을 운영해 수업 부담을 줄였다. 라이프학부 학생들은 관련 전공을 통해 지역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 및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졸업 시 2년제 대학 정규전문학사학위 취득 이후 전공심화과정을 거쳐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도 가능하다.

김영화 라이프사업단장은 “순천제일대에서 라이프사업을 통해 2개 학부 6개 학위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학위과정도 제공할 것이며,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인생이모작 설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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