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가에 이해 올해도 최우수 등급 선정

전북대가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산학관 커플링 사업단’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지역사회 재능기부 봉사활동 모습.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커플링사업단(단장 이화동 교수·이하 커플링사업단)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4년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은 문화예술 커플링사업단은 올해 선정 심사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커플링사업단은 산·학·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사업, 체계적인 취업지원 사업, 산학협력 지원체계 구축과 운영사업,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 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플링사업단은 참여 학생들에게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문화예술사 2급 국가자격증과 전통놀이전문교육사, 예술교육사, 방송예술사 등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하는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최근 3년간 90% 이상의 평균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3월 현재 60%의 학생이 관련 분야에 조기 취업했으며, 89%가 취업이 예정돼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과 협력기업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에 힘쓰고 있고, 관련 부서인 교육협력추진단의 경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참여 기업들은 우선채용 협약을 통해 인력수요가 발생할 때 커플링사업단에 먼저 인력 요청을 하고 있으며, 협력 기업의 객원교수들은 커플링사업단 학생들의 긍정적 기업관과 직업관을 갖도록 인성교육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동 단장은 “예술대학이라는 특수성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과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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