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 비전공자 대상 맞춤형 반도체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좌측이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이사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가운대 오른쪽)이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이사가 MOU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시높시스코리아((Synopsys Korea Inc·대표이사 소경신)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시높시스코리아는 세계 최대 전자설계자동화 도구(EDA Tool) 전문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써니배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인 시높시스의 한국지사다.

가천대는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대학 가천관 회의실에서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과 조성보 교수(부트 캠프 사업단장), 시높시스코리아 소경신 대표이사, 김규홍 상무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기관은 시높시스의 고도화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및 생산 전문 디자이너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비전공자중 반도체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도 운영키로 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반도체대학을 독립 단과대학으로 설립해 반도체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인프라 구축사업, 교육부 부처협업형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등에 선정돼 이번 협약이 반도체 교육 특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중 부총장은 “앞으로는 첨단산업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를 얼마만큼 키워내느냐가 대학의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번 협력은 반도체 분야 전문가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실효적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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