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대 회장에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 선출
6월 메가 프로젝트 주요 아젠다 모색하는 5차 국회정책 토론회 개최 예정

제3차 인문사회분야 ‘메가프로젝트’ 정책토론회. (사진=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이하 인사협)가 이사회 참여 이사수를 늘리고 지역위원회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 확대 개편에 나섰다.

인사협은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을 선출했다. 제4대 인사협 이사진은 강성호 회장 추천으로 지난 6일 인사협 이사회에서 선임됐다. 4대 인사협 회장과 이사진 임기는 2년이다.

인사협은 회원연구소가 지난 1년 동안 93개에서 168개로 80% 증가함에 따라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사회 참여 이사 수를 33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인천지역위원회, 부산울산 지역위원회 등 지역위원회를 확대하고, 교육개발위원회를 추가했다.

인사협은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문사회 분야 메가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 국회에서 메가 프로젝트로 선정될 수 있는 주요 아젠다를 모색하는 5차 국회정책 토론회를 준비 중이다. 인사협은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국회 등과 협의를 통해 메가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인사협은 인문사회학술성과를 초중등교육에 확산하기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공동으로 진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개발위원회를 신설해 지난달 26일 전남대에서 진로교육 포럼을 개최했고, 서울시교육청, 인천교육청 등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인사협은 지난 2년 동안 진행해온 ‘우수성과교류확산학술대회’를 확대 개편해 올해부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부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WHS: World Congress of Humanities & Social Science)’는 7월 4일(목)~7월 6일(토) 부경대학교 장보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성호 인사협 회장은 “10여 개국 110개 연구소가 참여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인문사회연구소의 우수성과가 동아시아 차원에서 교류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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