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작년 하반기 동안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자 5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ERICA는 교내 제1과학기술관에서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영문 지능형로봇학과장은 작년 하반기 동안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이수한 5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총 1020만원과 사업단장 명의의 이수증을 수여했다.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021년부터 2027년 2월까지 총 6년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주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 선정됐다. 사업 주관대학인 한양대 ERICA를 비롯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는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형태의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능형로봇학과 마이크로디그리는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수준별(초급/중급/고급)전공 △로봇 계열 전공생을 위한 프로그래밍·로봇기구·로봇전장·로봇제어·로봇지능 교육과정 △비이공계 및 이공계 타전공생을 위한 로봇디자인·건축로봇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마이크로디그리 이수 방법은 각 분야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과목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포함해 12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누구나 취득 가능하다. 또한 최대 3개의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할 수 있으며,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으로부터 검토가 완료되면 이수증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지능형로봇 초급(비이공계)마이크로디그리를 이수한 손주영 학생(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학년)은 “비이공계 학생을 위한 지능형로봇학과 비이공계 교육과정을 통해 로봇 분야에 성공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었다”라며 “최근 융합이 대세인 만큼 다른 학우들에게도 지능형로봇 마이크로디그리를 추천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마이크로디그리를 이수한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첨단분야 핵심 인재로 인정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능형로봇의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융합형 교육과정 설계와 경계 없는 교육콘텐츠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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