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일주일 간 한국 찾아 정부기관·학술기관·대학 만날 예정

이달 18일부터 한국을 찾아 유관기관을 만나는 스테판 토체프(Stefan Tochev) MDPI 최고경영자(CEO). (사진=MDPI)
이달 18일부터 한국을 찾아 유관기관을 만나는 스테판 토체프(Stefan Tochev) MDPI 최고경영자(CEO). (사진=MDPI)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스테판 토체프(Stefan Tochev) MDPI 최고경영자(CEO)가 18일 한국을 방문한다.

토체프 CEO는 18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을 찾아 정부기관·학술기관·대학 등 국내 유관기관과 언론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오픈 액세스(OA, Open Access) 출판이 오픈 데이터·오픈 소스와 함께 진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각 기관에 알릴 예정이다.

OA는 누구나 비용 없이 학술 논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출판 방식이다. 기존의 구독 기반 논문 출판이 비용 문제로 인해 연구자의 원활한 학문적 소통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에 따른 대안으로 등장했다. OA 방식은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어 2020년에는 구독 기반 출판 논문 수를 앞서게 됐다.

MDPI는 199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420개 OA 저널을 보유한다. 게재 논문은 100만 편 이상이며, 논문 인용은 85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중 총 26명의 학자가 MDPIA 저널 게재를 통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체프 CEO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한국의 지식 생태계 발전에 관심을 가졌다. 현재 한국에서 작성한 7만 5500여 개의 논문이 MDPI에 게재됐다”며 “개방적인 참여 중심 지식 생태계 구현을 위해 OA 출판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이번 방한을 통해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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