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에게 연간 최대 6만 달러 학비 지원

한국장학재단은 18일부터 성적 우수 고등학생의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 (사진=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은 18일부터 성적 우수 고등학생의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 (사진=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024학년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국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선발해 이들의 해외 유학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최대 30명이며,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5명을 포함해 선발한다.

드림장학금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으며, 2024년 현재 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93명이 세계 10개국에 자리 잡아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선발 장학생에게 연간 최대 6만 달러의 학비·체류비와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에 해당하는 학업장려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1대 1 멘토링과 맞춤형 유학 상담을 함께 제공해 안정적인 유학을 도울 방침이다.

배영일 이사장은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고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라며 “성장 가능성을 지닌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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