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성억전공 학생이 귀에 익숙한 한국가곡을 불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성악전공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성남시 내 복지관 어르신을 찾아 성악 공연 및 성악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가천대가곡연구동아리(이하 가연동)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판교종합복지관에서 2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8회에 걸쳐 성악 공연을 진행하고, 어르신 대상 11회 성악교실을 열어 멘토링도 했다.

올해는 첫 공연으로 지난 18일 판교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동심초’, ‘강 건너 봄이 오듯’, ‘첫사랑’, ‘뱃노래’ 등 귀에 익숙한 한국가곡을 불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지난 20일에 가장 인기 있는 한국가곡 중 하나인 ‘그리운 금강산’을 선곡해 음정, 박자, 가사 등 을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연과 성악교실 재능봉사 활동을 계획이다.

안가연(성악전공)학생은 “어르신들에게 한국가곡을 통해 청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성악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며 “ 앞으로는 한국가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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