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을 받는 강성숙 간호사.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 산학협력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이현주 교수) 소속 강성숙 간호사가 지난 21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과 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매년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주최하고 있다.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암 유공자,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했으며, 암 예방 및 암 관리사업 부문 정부 포상 11명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7명 등 총 9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한 강성숙 간호사는 현재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간호팀 16명 중 가장 오랜 실무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삶의 마지막 무대에 선 생애말기 대상자들이 평온하고 인간답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돌봄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팀원들에게 적극 공유함으로써 생애말기 대상자를 돌보는 호스피스완화 간호사의 소진 예방, 간호사 역량 강화와 화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성숙 간호사는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었다기 보다는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센터 전 직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도 지역 내 생애말기 대상자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전국 유일의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기관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생애말기 대상자들이 존엄하고 평온한 삶과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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