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표.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는 최근 광자기반 양자컴퓨터 선도기업인 자나두(Xanadu)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나두(Xanadu)는 캐나다 토론토 소재 양자컴퓨팅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 모든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제작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수행 중이다. 또한 자나두는 2022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를 달성한 기업이다. 자나두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페니레인 (PennyLane)은 양자 컴퓨팅, 양자 화학 및 양자 기계 학습에 특화돼 있으며, 이 파트너십은 페니레인을 활용하여 학계와 산업계 간의 격차를 좁혀가는 현장 중심의 교육 자료를 만드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안 위드부룩 창립자 겸 CEO는“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대에서 제공되는 많은 양자 컴퓨팅 수업들에서 페니레인이 학생들이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또한 “양자 정보 기술 분야가 급성장함에 따라, 한국과 전 세계에서 양자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어 자나두의 양자 교육 이니셔티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서울대 양자연구단 단장은 “광자 기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자난두와의 협력은 서울대의 양자 컴퓨팅 분야의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양자 기술 분야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양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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