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 램프사업단은 과학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고 초학제적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개설된 대학 부설 연구소 ‘과학데이터혁신연구소(IDIS; Institute for Data Institute in Science)’ (소장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28일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개소식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과학데이터혁신연구소는 통계학, 데이터과학, AI 및 기계학습의 방법론을 활용해 방대한 자연과학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창출해 내는 ‘AI in Science’혁신을 통해, 자연과학 분야에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제적인 연구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 자연과학 분야의 전체 융합연구 기반 플랫폼을 지향해 연구소의 연구 인력이 구성됐으며, 다양한 학과, 전공의 신진 연구인력의 공동연구를 통해 융합데이터과학 분야 세계 10위권의 연구시설로 조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대 램프사업단 발족식 및 과학데이터혁신연구소 개소식이 동시에 진행된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김동욱 한국통계학회장 등 교내, 정부, 학계의 인사가 자연과학의 혁신을 이끌 새로운 연구기관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미니 심포지움에서는 연구소의 핵심 연구인력인 박건웅 교수(통계학과), 정충원 교수(생명과학부)와 김지훈 교수(물리천문학부)가 데이터기반 AI혁신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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