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배움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 작업인 대학, 명예를 존중하고 책임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생명을 살리는 대학이 바로 한신대입니다.”

지난 10월 취임한 채수일 총장이 밝힌 한신대의 교육 철학이다. 한신대는 내년이면 개교 70주년을 맞는다. 지난 70년 동안 6개 단과대학, 3개 학부(10개 전공), 23개 학과, 6개 대학원으로 끊임없이 성장한 한신대는 경쟁력 있는 ‘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 보다 전력 질주하고 있다. 한신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포인트 장학금제도’와 ‘장학재단 포털 검색서비스’, 진보 적인 학풍을 바탕으로 지역거점 특성화를 살린 서울-오산 ‘듀얼 캠퍼스’ 전략이 주목 받고 있다. ‘참 역사’와 ‘참 정신’을 겸비한 ‘참 인재’ 양성을 선언한 한신대가 이제 지역거점대학을 넘어, 국내 명문대학으로 도전과 함께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


■IT 분야 특성화, ‘IT가 강한 대학은 한신대’


한신대는 IT 분야가 강한 대학이다. 일찍부터 IT 분야 특성화로 경쟁력 있는 ‘참 인재’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성과가 각종 지원 사업 선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2년 정보통신부 주관 IT학과 장비 지원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05년 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 사업, 2006년 IT분야 교육경쟁력 강화사업·IT접목학과 지원 사업, 2008년 대학 IT전공역량강화사업 등 매년 정보통신 관련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경기지역 대학 최초, KT와 휴대 인터넷(와이브로) U-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IT가 강한 대학은 한신대’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학생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


한신대는 학생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해 ‘교수포럼’을 운영, 학습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실력까지 책임지는 기초소양과 사회봉사 프로그램, 공학교육인증제 등 다양한 인증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캠퍼스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클린 캠퍼스’와 ‘공부하고 싶은 캠퍼스’, ‘열린 캠퍼스’, 통학 체계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대학과 지역사회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 지역사회와 함께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일영 기획처장은 “한신대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향후 경쟁력 있는 수도권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지식, 기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산(관)학연 협력체 구성을 통해 지역의 신뢰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 장학금’, ‘장학재단 포털 검색 서비스’…한신대 학생만의 맞춤 복지 혜택

한신대는 올해부터 ‘포인트 장학금’ 제도를 실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인트 장학금 제도는 대학이 지정한 사회봉사·학교기여·학업성취·취업 등 4개 영역, 84개 항목에 학생들이 실적을 올리면 해당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장학제도다. 학생들이 자기 계발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학교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10만 포인트(10만원) 이상 적립 시 학생들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며 학생당 한 번에 최대 200만원(200만 포인트)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마이너스 통장 운영 방식으로 최대 50만 포인트를 미리 주고 갚아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학기당 40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내년에 1억 원으로 늘려 전체학생(5114명) 중 약 10%(500여명)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신대 ‘장학재단 포털’은 2100여 곳의 장학재단 중 한신대 재학생이 지원 가능한 장학재단 330곳을 찾아 데이터베이스화(DB)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달 만에 재학생 10명이 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혜 받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장학재단 포털은 장학재단의 성격과 선발 방식·신청 기간·학교와 재단과의 관계 등을 기준으로 전국 장학재단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각 재단 심사를 통해 100~3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김항섭 학생처장은 “현재 35억인 학내 장학금의 예산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수시로 변하는 장학재단의 지원 조건을 체크하고 업데이트하며 지원 기회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포인트 장학금과 장학재단 포털 검색 서비스 등 한신대 학생만이 제공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혜택으로 참인재가 양성되는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한신대가 주목 받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신광철 입학관리 실장


한신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 총 12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그 인원을 정시모집 가군의 모집인원에 포함시켜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충원으로 인한 ‘일반학생전형’과 ‘정원외 전형’의 인원 변경 사항은 12월17일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신대는 동일 모집군 내에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단, 모집군이 다른 경우에는 지원가능하다. 한신대는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계열 간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한신대는 단과대학의 학문특성에 따라 모든 단과대학과 학부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상이하게 적용하므로 수험생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원내·외 모든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한신대 정시 지원자격은 2010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고교졸업(예정)자, 고교졸업학력인정 검정고시 합격자와 교육법에 의해 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수험생은 지원할 수 있다.

공통 제출 서류는 학생부 또는 종전생활기록부 사본 1부와 수능 성적표 원본과 사본 1부이며,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각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는 세례교인만 지원 할 수 있다. 출석교회 당회장 추천서를 대학 소정 양식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외국에서 고등학교 과정 이수자는 외국 고교 졸업(예정)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가군 전 모집단위(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특수체육학과제외)에서는 학생부 20%와 수능 80%를 합산해 선발한다.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는 학생부 30%와 수능 60%, 면접 10%를 평가해 선발한다. 특수체육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30%, 기초체력실기고사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다군의 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학과는 수능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성적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지원해 볼만하다.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 특수체육학과에서 실시하는 면접고사와 실기고사는 별도의 예비소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면접고사와 특수체육학과 지원자의 실기고사 일시와 장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므로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면접방식은 모집단위별로 평가항목별 인성과 교양분야, 전공과 적성분야를 2~4인의 면접위원(교수)이 구술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면접 자료는 학생부 비교과 요소로 한다. 면접 평가항목과 배점은 간단하다. 전체 수험생 최저 기본점수를 50점 부여하고 인성분야 30점, 교양분야 20점, 전공학문에 대한 관심과 적성 25점, 학업 수행능력 25점을 합산해 채점한다. 각 항목의 등급 간 점수는 2.5점이다.


수능영역별 반영방법과 학생부 반영방법은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영역과 반영교과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는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첨부서류(서류제출 대상자)는 12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면접(실기)고사 확인기간은 2010년 1월 6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과 실기고사는 오는 1월 8일 대학 지정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 22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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