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03주년을 맞는 삼육대는 기독교 교육이념에 따라 창학 이래로 지(知), 영(靈), 체(體)의 삼육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대학이다. 외형을 키우기 보다는 올바른 인성교육을 더욱 중요시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로 변화시켜 배출해내는 것에서 삼육대만의 특별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육MVP인증프로그램’…특성화 지원 = 삼육대가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삼육MVP인증프로그램‘은 대표적인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삼육엘리트인증제‘를 개편한 이 프로그램은 삼육교육의 우수성을 집약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토대위에 글로벌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는 ‘삼육MVP인증프로그램’은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가진 신(新) 삼육인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그런 만큼 이 프로그램은 자격증 중심의 인증제도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삼육MVP인증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이념을 기반으로 한 ‘성장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인성·지성·봉사 교육을 단계별로 인증 받도록 짜여져 있다.

삼육대는 이를 위해 인성·국제화·보건복지·실무형인재 교육 등 4대 특성화교육을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속속 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은 삼육대만의 독특한 교육이념을 담고 있는 특성화교육 영역이다.

■인성교육 특성화…전액 지원 = 삼육대는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오는 가치적 혼돈이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시킨다고 믿는다. 이러한 인식 아래 삼육대는 전교생에게 신앙과 학문의 통합교육을 통한 다양한 인성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노작교육과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국내외 봉사활동, 성경에 기초한 교육 프로그램인 채플 등이 있다. 삼육대는 이 프로그램들을 전액 지원해 교육하고 있다. 또한 2010학년도부터 ‘인성교육관’을 개관해 모든 신입생이 집중적으로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국제화교육 특성화…해외 연수 적극지원 = 삼육대는 전 세계에 105개 자매대학과 국제화 교육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해외 유수의 자매대학에 교환학생 장단기 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명의 재학생을 미국‧ 호주‧영국‧필리핀 등으로 파견하고 있다. 삼육대는 국제적인 실력과 자질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약 20여개국에서 유학 온 교환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삼육대에서 현재 수학 중이며 학생 1인당 외국인 교수 비율은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육대는 전체 교수의 24%에 이르는 원어민 교수를 확보해 국제화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 특성화…‘보건복지 밸리’ 구축 = 삼육대는 보건복지교육 부문에서 이미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연이어 삼육대를 보건복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삼육대는 보건복지교육관을 리모델링해 그 교육적 성과를 높이고 있고 ‘뉴스타트 교육관’을 건축해 재학생과 인근 지역민들에게 채식을 통한 건강 기별을 교육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보건복지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우수를 넘어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실현코자 중장기적 비전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삼육대는 대학을 기본 축으로 연구소‧산업단지‧병원‧복합복지센터‧정보센터 등 보건복지 분야 관련 시설을 총 망라해 세계적인 보건복지 벨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무형 인재교육…‘SU홀딩스’ 설립 = 삼육대는 전공교육과 함께 실무교육을 연계한 산학일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습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을 함께 교육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책임 지도교수제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삼육대는 교과부로부터 정식 인허가를 받아 국내 대학 최초로 ‘SU홀딩스’라는 학교기업을 설립했다. 이는 재학생들의 창업의지를 드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삼육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재학생 66.7% 혜택 = 삼육대는 다양하고 풍부한 장학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삼육대의 장학제도에는 ‘나눔과 봉사’라는 독특한 교육철학이 담겨있다. 40여개에 이르는 장학금은 연간 약 7억5000여만원 규모에 이르며 총 재학생 중 66.7%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수혜를 받고있다. 또한 일반장학금 외에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제자사랑장학금’과 ‘직원장학금제도’를 마련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박완성 입학관리본부장

삼육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 으로 총 6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을 정시모집에 추가해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군별 주요 전형일정을 살펴보면 ‘가’군이 내년 1월 5일~6일까지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예체능계 학과 실기고사는 오는 12월 29일~30일 양일간 진행된다. ‘다’군의 면접고사는 내년 1월 20일에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기본소양과 전공소양으로 구분해 각 영역 당 2인의 면접위원이 평가한다. 박완성 입학관리본부장은 “대학의 교육이념에 대한 이해와 사고는 물론 생활태도‧습관‧인성‧사회봉사 등 가치관과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 묻는 것이 기본소양 평가”라며 “전공소양은 지원한 전공을 수학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지식을 갖추고 있는가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면접고사 점수는 기본소양 40%, 전공소양 60%로 구성된다. 1~10등급까지 10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박 본부장은 “모든 전형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하므로 원서접수 후 면접시험 일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만 하고 면접시험 일정을 확인하지 않아 불합격되는 수험생이 종종 발생한다”며 “접수 후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면접시험 일시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육대는 일반학과(신학과‧예체능계열 제외)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50%, 학교생활기록부 40%, 면접시험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가 적용된다. 인문‧사회 계열 모집단위는 주로 언어‧사회탐구‧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리‧ 사회‧과학탐구‧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영역별 비율은 언어‧수리‧외국어영역 40%, 탐구영역 20%이다. 단, 기초의약과학과는 언어(20%), 수리(30%), 사회‧과학탐구(2과목, 각 10%), 외국어(30%) 등 모든 영역을 반영해 선발한다. 박 본부장은 “영미어문학부와 중국어과‧일본어과는 언어와 외국어영역만을 반영한다”며 “이 영역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이들 학과에 지원할 경우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생부는 지원자의 수능 지정영역에 따라 동일한 교과의 전 과목을 평가한다. 인문계열 학과는 주로 국어‧사회‧외국어 교과를, 자연계열 학과는 수학‧사회‧과학‧외국어(영어) 교과를 반영한다. 언어와 외국어영역만을 반영하는 영미어문학부‧중국어과‧일본어과‧예체능계열 학과의 경우 학생부도 국어‧외국어 교과만 반영한다.

박 본부장은 “영미어문학부와 컴퓨터학부는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다’군의 경우 수능 20%, 학생부 70%, 면접 10%를 반영해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며 “학생부를 70%까지 반영하므로 지원자들이 이를 잘 활용해 삼육인의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과 ‘다’군 모두 오는 12월 21~24일까지다. 인터넷(http://apply.jinhak.com) 으로만 접수하며 궁금한 사항은 입학관리팀(02-3399-33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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