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여성 리더 육성

이화여대가 세계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화여대는 올해 교과부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에 총 9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국내 대학에서 가장 많은 노벨수상자를 영입했다. 또 조선일보·영국QS가 실시한 ‘2009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이화여대는 지난해에도 행정고시 합격률 전국 4위, 사법·외무고시·변리사시험 5위, 법학·의학전문대학원 입학률 4위 등의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화여대 캠퍼스는 세계! = 이화여대는 실질적 글로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이화여대의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해외거점캠퍼스다. 해외거점캠퍼스는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체계적이고 안정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당 대학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 각종 시설·교육 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지원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화여대는 뉴욕(뉴욕대·컬럼비아대 등), 베이징(베이징대·칭화대 등), 보스턴(하버드대·보스턴대 등), 영국(런던대·케임브리지대 등), 도쿄(게이오대·와세다대 등), 캘리포니아(UCLA 등), 홍콩(홍콩대 등), 파리(소르본느파리3대학·파리정치대 등), 베네룩스(유럽대 등), 독일(괴팅겐대 등), 오세아니아(시드니대 등), 하와이(하와이대 등), 시애틀(시애틀대 등)을 비롯, 총 18개 도시, 50개 이상 대학에 해외거점캠퍼스를 구축했다. 이화여대는 내년 상반기면 해외거점캠퍼스 구축 도시를 총 20개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거점캠퍼스를 통해 이화여대는 각종 평가에서 ‘외국 파견 학생 비율’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수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내실 있는 국제화 교육을 이뤄나가고 있다. 특히 해외거점캠퍼스에는 뉴욕대·컬럼비아대·베이징대·칭화대·하버드대·케임브리지대·와세다대 등 세계가 인정한 명문대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화여대 학생들의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화여대 학생 중 최소 60%가 재학 시절 해외 유수 대학에 파견돼 세계를 이끌 지성·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소양·인성 교육에도 ‘심혈’ = 이화여대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소양·인성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에는 기초교양교육을 전담·기획하는 교양교육원이 설립됐고 학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수업시간에 만날 수 있는 ‘이 시대 리더와의 만남’, ‘문화예술 창조경영’ 등의 정규 교양과목이 신설되기도 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는 재학생들의 인성 교육 강화와 품격·창의성 개발을 위한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 방학마다 운영하고 있는 해외탐사프로그램 ‘EGI’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방학에도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36명의 이화여대 학생들이 EGI를 통해 13박 14일 동안 학교의 지원 하에 유럽탐사를 다녀왔다.

이 외에도 이화여대는 학생 스스로가 학생 문화 활동을 기획·진행하는 ‘이화문화기획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매학기 ‘총장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을 실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소양을 겸비토록 하는 등 재학생들의 인성·교양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교육환경까지 완비 = 이화여대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 역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환경이 두루 뒷받침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화여대의 교육 환경이 세계 최고라는 점을 입증하는 것은 단연 ECC다.

이화여대 정문을 들어서면 거대한 계곡형태의 경사진 슬로프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이 바로 이화여대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ECC다. 연면적 6만 8657㎡, 지하 6층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캠퍼스인 ECC에는 자유열람실·세미나실·계단식 강의실·글로벌 존·다목적홀·학생행정지원부서·공연예술극장·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에 더해 ECC에는 각종 첨단시설들도 구비돼 있다. 전자칠판 등의 기능을 가진 U-class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지중 특성을 이용한 냉·난방 기법 등은 친환경기술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했다는 점에서 ECC는 예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 강연도 ‘풍성’
올해 호세 라무스 대통령, 모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등 방문

“노벨상 수상자를 만나고 싶다면 이화여대로!”

이화여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 특강을 개최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학생들이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듣고 캠퍼스에서도 더 넓은 세상을 내다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덕이다. 특히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학문간 융합·통섭 교육을 위해 설립된 이화학술원은 ‘이화 노벨 렉처’를 마련, 물리·화학·문학·평화 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의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올해 물리 분야에서는 2006년 수상자 조지 스무트 교수, 화학 분야에서는 2005년 수상자 로버트 그럽스 교수, 문학 분야에서는 2008년 수상자 르 클레지오 교수, 평화 분야에서는 1996년 수상자 호세 라무스 동티모르 대통령과 2006년 수상자 모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등이 초청돼 이화여대 강단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또 김옥길 강좌에서는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리고베르타 멘츄 여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글로벌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채기준 입학처장
가군에서 총 1234명 선발

이화여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을 가군 일반전형·특별전형을 통해 실시한다. 특별전형에는 △국제학부전형Ⅱ △스크랜튼학부전형Ⅱ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고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 총 7개 전형이 있다.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는 수능 60%·학생부 40%, 음악학부는 실기 50%·학생부 30%·수능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또 무용과·조형예술학부·디자인학부는 수능·실기 각 40%와 학생부 20%, 체육과학부는 수능 40%와 학생부·실기 각 30%씩을 본다. 일반전형 내 각 모집단위는 모집 정원의 20%~5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를 일반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을 미리 숙지해 둬야 한다. 단 체육과학부는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는다.

국제학부전형Ⅱ는 1·2단계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서류 60%·영어면접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면접을 통해 학업능력·영어능력·국제학 관련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스크랜튼학부전형Ⅱ 역시 1·2단계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80%와 구술·면접 20%를 반영한다.

사회기여자전형은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의 경우 수능 60%와 학생부·면접 각 20%씩을, 예체능계열 전 모집단위의 경우 실기 50%·수능 40%·면접 10%를 본다. 농어촌학생전형은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는 수능 70%·학생부 30%, 예체능계열 전 모집단위는 실기 60%·수능 40%를 반영한다.

또 전문계고교전형은 수능 60%·학생부 40%로 합격자를 가리고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는 수능 60%·학생부 20%, 예체능계열전모집단위는 실기 50%·수능 40%·면접 10%를 본다.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의류학과는 수능 70%·학생부 20%·면접 10%, 예체능계역 전 모집단위는 실기 50%·수능 40%·면접 10%를 반영해 당락을 결정한다.

이화여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8~23일이다. 단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지원자의 경우 원서접수에 앞서 12월 11일 심사에 통과해야 한다. 실기고사는 무용과 12월 26일, 체육과학부 12월 29~30일, 음악학부 1월 5~8일, 조형예술학부·디자인학부 1월 7일이다. 1월 9일에는 국제학부전형Ⅱ·스크랜튼학부전형Ⅱ의 경우 구술·면접고사, 사회기여자전형·기회균형선발전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경우 면접고사를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우선선발은 12월 30일, 일반선발은 1월 19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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