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와 식품가공유통학과 신설"

이번 정시에서 인문·사회·자연계열은 수능 60%·학생부 40%를, 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수능 70%·학생부 30%를, 예능계열은 수능 20%·학생부 30%·실기 50%를, 체육학과는 수능 20%·학생부 40%·실기 40%를 각각 반영한다.

이상훈 강릉원주대 학생입학처장은 국립대로서의 저렴한 등록금을 강점으로 꼽는다. 또한 강릉대와 원주대 통합으로 현재 원주캠퍼스·강릉캠퍼스를 보유하고 있고 강릉캠퍼스에는 학생 100%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처장은 “강릉캠퍼스는 지리상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중국·러시아 등 해외 대학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협약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의 강점은 교직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처장은 “사범대는 없지만 교직과정 이수를 통해 교사가 되는 길이 열려 있다”며 “복수전공·전과 제도가 잘 돼 있어 본인이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과로 얼마든지 전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정시에서 달라진 점은 식품과학과가 2개 학과(식품영양학과·식품가공유통학과)로 나뉘어 신설됐다는 것이다. 식품영양학과는 영양사 진출, 식품가공유통학과는 유통에 각각 중점을 둬 취업에 유리토록 했다. 또한 치과대학에 30명 정원의 치위생학과도 신설됐다.

이 처장은 “강릉원주대가 서울에서 멀다는 생각이 크지만 학교에 직접 와 보면 캠퍼스가 훌륭하고 유능한 교수진이 많아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만한 학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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