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비율 높아져 마지막 변수‥모의면접 등 준비 철저히
정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건양대·경남대·동양대·영남대·우송대·전주대·호서대 등 31개 대학이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고 강원대·경북대·경상대·경희대·고려대·나사렛대·신라대 등 36개 대학이 10% 이상, 공주대·동신대·연세대·이화여대·청주대 등 24개 대학이 5% 이상, 건국대·경기대·한동대 등 12개 대학이 5% 미만으로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한다.
또한 일반학생 자연계열의 경우 남부대·차의과학대 등 7개 대학이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고 광주여대·대구가톨릭대 등 19개 대학이 10% 이상, 대구대·덕성여대 등 7개 대학이 5% 이상, 울산대·인제대 등 6개 대학이 5% 미만으로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부 대학만이 심층면접을 실시할 뿐 대부분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따라서 일반면접의 특성·요령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분석가인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일반면접은 수험생의 인성·품성·교양·전공 적성·지원동기·의사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면서 “수험생들은 입/출입 자세·시선 처리·답변 자세·태도·예절 등 외적인 면과 지원 동기·학업 계획·장래 희망·성격의 장단점·감명 깊게 읽은 책·존경하는 인물 등 내적인 측면을 잘 진술하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교·사대 지원자들은 교직 관련 질문을 대비해둘 필요가 있다. 유성룡 실장은 “교·사대 면접구술고사는 일반면접 내용을 포괄하면서 교직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 교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한다”며 “장래 교사로서의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고 말했다.
심층면접의 경우 교과내용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와 출제 경향을 꼼꼼히 살펴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하단 박스 기사 참조)
또한 정시 면접구술고사에서는 답변 내용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언어 표현 능력도 주요한 평가 대상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질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와 관련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시뮬레이션 기법’에 기초한 면접구술고사 훈련이다. 면접구술고사는 평소 준비된 만큼 시험 당일 빛을 발할 수 있다. 정시 면접구술고사는 면접관 2인 이상이 구술 문답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가족들과 함께 모의면접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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