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홍복기, 이하 로스쿨)은 지난 11일 오후 5시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일반전형 114명, 특별전형 6명 등 총 120명이다.

2010학년도 연세대 로스쿨 합격자는 비법학전공자 85명(70.8%), 법학전공자 35명(29.2%)으로 공학·법학·사범·사회·상경·약학·의학·인문·자연 등 9개 전공계열 출신자들이 고르게 선발됐다. 합격자들의 출신 대학은 연세대가 53명(44.2%)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고려대·한국과학기술원·포스텍·성균관대·이화여대·경희대·중앙대·서울시립대·충남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학부과정을 외국대학에서 마친 학생도 2명 있었다.

전체 합격자 중 여자는 65명(54.2%), 남자는 55명(45.8%)으로 여학생이 많았다. 또 합격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만 38세, 최연소자는 만 22세였으며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6.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특별전형을 통해서는 신체장애유형으로 1명, 가계곤란유형으로 5명이 합격했다.

연세대는 “합격자 출신 전공과 관련, 특히 올해는 약학계열 출신자가 지난해 1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연세대가 현재 송도캠퍼스에 약대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해당 전공우수 지원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돼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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