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현 교무처장 인터뷰

평택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1039명)의 72.2%인 750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와 2차를 구분해 각각 655명, 95명을 뽑는다.

특히 올해는 물류유통전형이 폐지되고 입학사정관 전형이 신설됐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는 수시 1차에서만 41명을 선발한다.

이장현 교무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만으로 선발하는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과 브랜딩학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서류(70%)와 면접(30%)으로 합격자를 가린다”며 “실기고사 준비가 미흡해도, 잠재력 있고 디자인을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를 가진 학생이라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별 최저학력기준은 없지만, ‘학생부성적’은 합격의 주요 변수가 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100%)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단 신학과는 학생부(70%)와 면접(30%)가 일괄 합산된다. 이 처장은 “석차등급이 반영되는 학생부가 합격여부에 중요한 변수”라며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를 폐지했다. 영역별로 전 학년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반영한다. 이 처장은 “평택대의 기준 학생부 성적은 고교 기준 학생부 성적보다 상당폭 올라 가게 되므로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내신성적을 산출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시모집 지원은 계열에 관계없이 원하는 전공에 지원 가능하다. 입학 후에도 전공 제한없이 원하는 학과로 전과할 수 있다. 이 처장은 “입학 후 복수전공제, 부전공제, 전과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학생들 폭넓은 기회를 허용하고 있다”며 “재활학과·중국학과·일본학과에는 교직과정이 개설돼 있어 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다”고 말했다.

수시 1차 모집에서 2회까지 복수지원이 되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 처장은 “수시1차 모집에서 전형유형을 달리 할 경우,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일반전형 지원 후 기독교계인재전형에 지원하거나 기독교계인재전형 지원 후 기회균등전형 지원하는 등 전략을 잘 수립하면 합격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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