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이렇게]3차 모집까지 실시 … 총 14개 전형

-옵티머스러너·사회기여배려자 등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실시

명지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을 1·2·3차로 분할해 전체 모집인원(3063명)의 59.5%인 1821명을 선발한다. 525명을 모집하는 수시 1차는 일반, 옵티머스러너 등 2개, 804명을 뽑는 수시 2차는 일반, 크리스찬리더, 사회기여배려, 어학우수자, 특기자, 전문계고졸재직자 등 6개, 492명을 선발하는 수시 3차는 일반전형 등 1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 수시 1차에는 전문계고교, 수시 2차에는 기회균형, 전문계고졸재직자, 특수교육, 재외국민 등 총 5개의 정원외 전형도 마련돼 있다.

올해 명지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 차수가 많고, 다양한 전형이 마련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다수 대학들이 2차 모집까지 실시하는 데 반해, 명지대는 3차 모집까지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부여하고 있다. 또 정원외를 포함, 총 14개에 달하는 전형을 마련해 한층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김성철 입학처장은 “1·2차 모집은 수능 전, 3차 모집은 수능 후 실시된다. 최선을 다해 공부했음에도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 학생을 위해 3차 모집도 마련하게 됐다”며 “더불어 명지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보다 다양한 전형·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해 딱 맞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학사정관전형의 규모도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70명 규모로 확대됐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수시 1차의 옵티머스러너전형(100명), 수시 2차의 사회기여배려전형(70명) 등 2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옵티머스러너전형은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전공자유학부, 사회기여배려전형은 전 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영역, 학생부 비교과 및 잠재력 50%씩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전 단계 성적, 심층면접 각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제출 서류로는 자기소개서, 학생부, 교사추천서 등이 있다.

김 처장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목표,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이 뚜렷이 드러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지원자의 삶이 목표에 맞춰 충실히 준비돼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어필해 주길 바란다”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발전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평가에 유리하다. 면접은 사정관들이 자기소개서·추천서를 평가하면서 궁금하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점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시 1·2·3차에 모두에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전형은 각 차수별로 전형 요소에 차이가 있다. 우선 수시 1차 일반전형은 학생부·전공적성평가 각 50%를 반영한다. 전공적성평가는 언어 이해력, 기초 수리능력, 사고력 등을 측정하는 총 80문제로 치러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모집 단위에 따라 논술·면접·실기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인문캠퍼스의 경우 학생부·논술 각 50%를 보며, 자연캠퍼스의 경우 학생부와 함께 면접·실기 등을 반영한다. 또 수시 3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면접 각 50%를 본다.

김 처장은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로 치러진다. 표면적인 반영 비율은 50%씩으로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전공적성평가·논술·면접·실기 중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고려해 지원한다면 합격에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지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차 9월 8~10일, 2차 10월 4~6일, 3차 11월 20~22일이다. 옵티머스러너전형은 9월 25일, 사회기여배려전형은 11월 6일 면접고사를 치른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차 10월 12일, 2차 11월 15일, 3차 12월 10일 진행된다. 명지대 수시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시홈페이지(http://ipsi.mj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학교 명물]최첨단 U도서관 ‘방목학술정보관’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된 종합학술정보센터

명지대는 지난 3월 서울캠퍼스에 지상 4층·지하 3층 규모의 방목학술정보관을 개관했다. 이 건물은 착공 3년여 만에 디지털 문화전시공간과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한 종합학술정보관으로 명지대 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방목학술정보관은 자유로운 유리 곡면체로 외관을 디자인, 자연미·채광성을 동시에 확보해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차량 통행을 지하를 통한 ‘ONE WAY SYSTEM’ 으로 설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돕는다. 여기에 문화와 휴식 공간을 한데 융화시켜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외에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낸 수족관 ‘Mu-아쿠아리움’과 디지털 문화전시공간인 ‘방목 Artisee’도 마련돼 있다.

명지대는 “명지대만의 특화된 유비쿼터스 환경을 자랑하는 방목학술정보관은 대학도서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캠퍼스 커뮤니티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며 “아울러 방목학술정보관은 폭넓은 학술교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회의장 시설 등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Q&A]김성철 입학처장
“뚜렷한 인생 목표 1순위”

Q. 어떻게 하면 합격에 유리한가

A. “뛰어난 실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제대로 파악해 그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게 관건이다. 교과부, 수능, 면접, 논술 등 자신이 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는 전형에 지원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 장학 혜택은

A. “명지대는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마련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제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설립자 장학금, 신입생 성적우수장학금 등으로 입학 성적에 따라 최대 8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을 면제한다. 또 명지사랑장학금 등 생활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다.”

Q. 명지대만의 강점은

A. “명지대의 가장 큰 강점은 ‘건강한 영성과 섬김의 리더’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점이다. 오늘날 세계 각 분야는 구성원들을 섬길 줄 아는 리더를 원하고 있다. 명지대는 60여 년 전 설립 당시부터 섬김의 리더 양성을 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학생 교육에 녹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교수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국내외를 넘나다는 활발한 봉사활동 등은 섬김의 리더십을 중시하는 명지대의 교육 철학을 잘 보여주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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